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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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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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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SC, Dolby Digital
2.1 Surround 16:9 Letterbox |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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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o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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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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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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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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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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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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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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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의
진정한 걸작 "너와 함께한 이 1분을 영원히
잊지 못할거야."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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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g
Kar Wai (왕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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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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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lie Cheung
(장국영) Maggie Cheung
(장만옥) Andy Lau
(유덕화) Carina Lau
(유가령) Jacky Cheung
(장학우) Tony Leung Chiu Wai
(양조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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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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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메뉴 (본편, 챕터, 스페셜 피쳐, 설정. 4가지로 구성)입니다. 메인화면은
움직이는
영화속 장면을 삽입해 놓았군요. 아비가 맘보춤을 추는
유명한 씬이죠. (^ ^) 나머지 메뉴는 동영상 삽입이 없습니다.

챕터메뉴입니다. 2
페이지에 걸쳐서 6 챕터씩 총 12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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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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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은
일반적 평가에선 떨어지지만 왕가위 디비디에 비해서 조금은 좋은 편입니다. 비디오나
엘디에 비해 많이 깨끗해졌지만 디비디화질로선 좀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스페셜 에디션으로 화질, 서플 빵빵하게
나왔으면.
 
매점에서
일하는 수리진(장만옥)에게 어느날 낮선 남자가 찾아옵니다.
쌔끈한 외모에 단순하면서 크게 어필하는 짤막한 말만
남기고 가 버리는 그. 어느샌가 그를 기다리게 되는 장만옥.
"이
시계를 한번 봐. 1분간만. 난 우리가 함께 보낸 이 1분을
잊지 못할거야."
"우리 꿈속에서 만나자."
로멘틱한
꿈을 꾸는지 만옥언니의 표정이 행복해 보이네요.
 
어느새
애인사이가 되어 버린 두 사람. 조용하면서 내성적인 A형일
것 같은 수리진. 너무나 기다리게 만드는 아비에게 먼저
말을 꺼내봅니다. "결혼 안할거야?" "안해."
너무나 단호한 대답에 실망한 수리진은 황급히 아비를 떠나
버리고 아비는 새로운 여인을 또 찾아냅니다. 플레이보이의
모든 수법을 통달한 아비. 결국 귀걸이의 유혹에 넘어가
버리는 루루(유가령).
왠만큼 남자를 아는 듯한 유가령 역시 아비의 상대는 되지
못하고 강력한 매력에 빠져듭니다.
 
서서히
아비의 정착하지 못하는 철새같은 본모습을 파악한 루루.
아비의 친구인 장학우를 만나게 되는데. 오른쪽 사진.장학우가 루루에게
반하게 되 버리는 장면입니다. 루루가 섹시하게 춤을 추는
모습.
 
아비를
잊지 못해 짐을 찾으러 왔다는 핑계로 찾아온 수리진을
너무나 싸늘하게 돌려보내는 아비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루루. 수리진과 반대적인 성격을 지닌 루루는 자존심이
뭐고 팽개치고 아비를 잡아야 합니다.
은근히 아비의 마음이
돌아섰을까 찾아갔지만 아비의 냉담함에 수리진은 크게 상처받고 슬프게 흘러내리는 빗물속에서 흐느낍니다.
수리진을 지켜봐오던 경찰인 유덕화에게 차비를 빌려가는
수리진. 그녀에게 연민을 느끼던 유덕화는 어느새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차비를
갚으로 온 수리진. (만옥언니 너무 예쁘게 나와요)
 
한
여자에게 정착하지 못하는 아비의 성격은 바로 슬픈 가족사탓.
아비는 생모의 얼굴은 알지도 못한채 술에 찌들어 남자를
바꿔가며 살아가는 양모밑에서 자라온 청년이었던 것이죠.
생모의 얼굴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필리핀으로 떠나는
아비.
 
사라져
버린 아비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진 루루. 옛 연인인 수리진을
찾아가 싸움을 걸어보기도 하지만.
"매도 먼저
맞는게 낫대. 지금 우는건 너잖아?"란 말까지 들어야
하죠.
 
아비에게만
집착하는 루루를 말없이 지켜보던 아비의 친구 장학우.
쏟아지는 빗속에서 루루를 바래다주려 하지만 "나는
아비만 사랑해! 너가 아비 차를 가졌다고 나까지 차지할
수 있을 것 같아!"란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듣고 루루의
따귀를
때리고 맙니다. 다음날 아비를 찾으러 가라고 말하는 장학우.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은.
"혹시 못 찾겠으면
그 때 나한테 와."
 
어렵사리
찾은 생모의 집. 그리고 이어지는 아비의 독백. '오래전에
생모는 이사를 갔다고 한다. 난 내 머리 뒤로 꽂히는 시선을 느꼈지만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난 단지 한번 만나보고 싶었을
뿐인데 내게 그 기회마저 주지 않겠다니까 나도 기회를
주지 말아야지.'
 
너무나
긴 롱 테이크. 해석이 많았지만 다들 너무나 피곤해서 그대로
잠들어 찍어 버린 샷이였다고. 영화만큼이나 몽롱한 분위기의
필리핀 정글.
 
모두
다 어긋나 버린 엔딩. 아비를 찾으러 필리핀까지 찾아온
루루. 그러나 아비는 총을 맞아 기차안에서 죽어가고.
 
애타게
수리진의 전화를 기다려온 유덕화에게 드디어 전화를 해보는
수리진. 그러나 필리핀으로 떠나 버린 유덕화. 전화는
울려도 받는 사람은 없고.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엔딩. 바로 양조위의 모습이 나옵니다. 마치
제 2의 아비모냥 기름으로 잘 넘겨진 헤어스타일. 쌔끈한
옷 매무새에 손톱마저 다듬는 이 모냥새를 보라. (=ㅁ=)
양조위가 불을 끄며 영화는 끝납니다. 왕가위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영화스타일을 찾은 영화. 엄청나게 조금씩 컷을
찍어놓고 편집하면서 스토리를 완성시켜 나가는 위의
양조위씬에서 사실 수리진과 함께 있는 스틸을 본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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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 자막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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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
선택 메뉴입니다. 더빙은 따로 들어가는 건 없습니다. 오리지날
배우들 음성이라 다행. 자막은
영어와 한국어 2가지 버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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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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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피쳐화면. 캐스트 & 크루, 시놉시스, 겔러리, 예고편.
총 4가지를 수록. 캐스트
& 크루엔 감독인 왕가위와 장국영, 장만옥. 단 세사람만.
텍스트로 만들어져 있는데 각 인물의 사진도 없는건 좀
넘 하다 싶네요. (^-^);; 그리고 다른 배우들 소개가 없는
것도 좀 아쉬웠고.
 
시놉시스와
겔러리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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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평가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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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
영화중 가장 처절하게 짓밟힌 걸작. 진정한 왕가위로 거듭나는
과정에서의 진통이 너무나 컸었죠. 국내개봉시 환불소동과
함께 크게 욕을 먹었던 작품. 지금은 이럴 관객들이 없을만큼
왕가위는 자신의 영화세계를 관객들에게 납득시켰고.
(^ ^) 제가 왕가위 영화중 타락천사 다음으로 좋아하는
작품이죠. 실험성의 급은 최고라고 칩니다. 그리고 왕가위의
진정한 걸작이라고. 후속작들도 감히 이 영화의 독창성을 따라올
만한 작품은 없다고. 다듬어지긴 했지만 왕가위 스스로도
말하듯 젊은날의 패기로 만들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철저하게
외면당한 홍콩영화사에 길이 남을 이 걸작은 영화평론가와
영화감독들의 극찬과 시상식에서 그 보답을 받았고
이후로 왕가위의 전성시대가 열립니다.
1991년 홍콩 금상장 영화제 : 최우수 감독상, 작품상, 남우주연상(장국영)
수상 (The 10th Hong Kong Film Awards : Best Film, Best Director and Best
Actor)
참다 참다 스페셜
에디션이 당분간 발매되지 않을 것이란 제 예상하에 구입했습니다.
홍콩판보단 낫다는 평이군요. 레터박스에. 그럭저럭
소장할만 하네요. (^ ^) 언젠가 발매된 스페셜 에디션이
나오기전까진 소장하고 있어도 되겠어요. (^ ^)
국내에도 이 작품을 사랑하는 분들 많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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